▲ 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노래는 물론 선행까지, ‘트롯 황제(皇帝)’는 과연 인품까지 남달랐던 것인가.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주인공 임영웅의 이야기다. 

임영웅은 5월에 진행된 ‘선한트롯 가왕전’에서 총 308만2151표를 득표, 7회 연속 가왕(歌王)에 등극하는 신기록(新記錄)를 달성했다. 지난달 28일 임영웅은 ‘가왕 상금’ 160만 원 전액(全額)을 기부하는 선행(善行)까지 보여줬다.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되는 상금은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터를 건립 중인 푸르메재단에 전달됐다. 푸르메재단 관계자는 “임영웅과 팬들이 꾸준히 선행을 베푸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보내주신 기부금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좋은 일터에서 꿈을 실현하도록 돕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사의(謝儀)를 표했다.

푸르메재단은 2005년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2016년 서울 마포구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 장애 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작년부터는 재활 치료를 마친 장애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일터를 짓고 있는 중이다. 첨단 스마트팜 기반의 ‘푸르메 소셜팜’을 통해 발달장애 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5월 선한트롯 가왕에 선정된 보상으로, 이달 한 달 동안 임영웅의 지하철 광고가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게시된다. 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날 때마다 여심(女心)을 저격하는 그의 근사하고 강렬한 면모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