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중문화의 우수성을 세계 만방에 알리는 주역이자 월드스타인 방탄소년단(BTS)의 음원·영상 등 콘텐츠가 해외 초·중등학교의 한국어 교재로 활용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각국의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과정(이하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발·확정하고 이에 기반을 둔 다양한 교재 개발에 나섰다. 교육부는 “초·중등 학령기 단계의 한국어 교육이 국가 간 지속적인 교류를 활성화하는 핵심 수단으로서 그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한국어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은 각국의 공교육 체제에서 한국어가 정식 외국어 과목으로서 안정적으로 교육·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부의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 전문가 60여 명이 연구·검토진으로 참여했다. 온라인 공청회와 검토·자문위원회를 거쳐 개발이 최종 완료됐다. 향후 교육부 누리집에 게재하고 현지 공관 및 한국교육원을 통해 해외 현지 교육기관에 보급·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특히 한류 콘텐츠 활용 교재는 학습자들의 학습 동기와 학습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과정과 방탄소년단(BTS) 콘텐츠를 접목하여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