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미가 올해 서른이 된 소회를 밝혔다. 선미는 1992년 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서른 살이다.
선미는 6일 오후 개최된 세 번째 미니앨범 ‘1/6(6분의 1)’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 “너무 실감이 안 나고 아무렇지 않아서 더 이상하다”며 “제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고 자랐는데 그때 작품 속 삼순이 나이가 서른이었다. 그때는 서른이 ‘와 진짜 어른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진짜 제가 서른이 돼 보니 ‘나는 내가 아직도 어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선미는 이어 “또 한편으로는 ‘내가 앞으로 더 많은 걸 해볼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과 확신도 들더라”며 “나이가 어떻든 사람들이 ‘새롭다’ ‘궁금하다’고 느끼면 계속 찾아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서 나이 체감을 못하고 있다. 제가 철이 없는 건지 모르겠다”며 솔직담백한 대답으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선미의 신규 미니앨범 ‘1/6(6분의 1)’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