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영수 여사 서거 47주기 추모 공연 '영원한 백목련 육영수'가 오는 14~15일 양 일간(오후 3시, 6시) 대구 아양아트홀 대극장에서 상연된다.
육영수 여사의 소녀 시절부터 박정희 소령과의 운명적 만남, 계산 성당에서의 결혼식, 청와대 내의 야당 쓴소리꾼, 독일 광부·간호사와의 눈물의 상봉, 한센병 환자 이야기 등을 담았다.
전 KBS PD인 김진철 공연단장이 연출한다. 뮤지컬 배우 명소요, 장창훈이 육영수 여사와 박정희 대통령 역할을 맡았다. 육 여사 역의 명소요는 뮤지컬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마당극 '어머니 아리랑'에서 주연을 맡았다. 박 대통령 역의 장창훈은 이태리 'IL SEMINARIO MUSICA DRAMA DIPROMA' 최고급 연주자 과정을 수료하고, 뮤지컬 '아름다운 들꽃' 애국지사 역, SBS 대하드라마 '장길산' 오만석 역, 뮤지컬 '젊은 그들' 음악감독을 맡았다. 육영수 여사 모친 역을 맡은 조승현은 작가, 연출가로서 한국연극협회 모범 연기자상을 받았고, 명지대와 중앙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공연은 9월 부산, 10월 서울에서 차례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인터넷 예매사이트인 티켓링크에서 예매하면 된다. 공연 후원 및 단체 예매는 주최 측인 더뉴스코리아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김성근 더뉴스코리아 회장은 "우리나라가 가난으로부터 경제 대국 10위 반열에 오를 수 있게 발판을 만드신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발자취를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며, "본 공연 이익금의 일부는 국민을 위한 육영수 여사의 어머니 마음을 담아 어려운 주변 이웃을 위해 뜻깊은 일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