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레드벨벳 인스타그램 캡처

여름에 빛나는 걸그룹 레드벨벳이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동명(同名)의 표제작인 ‘퀸덤(Queendom)’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된 레드벨벳 미니앨범 ‘퀸덤’ 음원은 오는 16일 오후 6시에 공개되며 음반은 다음날 발매된다. 

표제작 ‘퀸덤’은 청량한 팝 댄스곡으로 신스 베이스에 브라스 리프와 플루트가 리드미컬하게 이어져 경쾌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밝고 시원한 보컬이 듣는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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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드벨벳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 앨범에 수록된 ‘노크 온 우드’는 일렉트로닉 펑크 장르의 노래다. ‘노크 온 우드’는 행운을 빌기 위해 나무를 두드리는 행위를 뜻한다.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도록 소원을 비는 내용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 다른 신곡 ‘베터 비’는 레드벨벳의 몽환적인 목소리와 조화로운 하모니가 인상적인 R&B 팝 곡이다. ‘밀당’을 벌이는 고양이의 특징에 빗대어, 상대를 자신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면서도 마음은 쉽게 내주지 않는 속내를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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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드벨벳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