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유명세를 탄 배우 이민호(34)와 인기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 배우 연우(25)가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였다.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30일 〈“우리 사랑, 시작합니다”…이민호·연우, 영화 데이트 포착〉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두 사람이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심야 영화를 보고 나오는 장면을 포착해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민호는 직접 차를 몰고 연우를 픽업했으며 영화를 본 뒤 함께 드라이브를 했다. 이민호는 이달 1일인 연우의 생일 파티를 위해 지난달 31일 밤 자신의 집으로 그녀를 초대하기도 했다. 둘의 집은 걸어서 5분 거리로, 연우가 도보로 이민호 집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호와 연우의 공통된 취미는 게임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강제 ‘집콕’ 시대에도 실내에서 즐겁게 데이트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민호의 측근은 이 매체에 “이민호는 언제나 사랑에 솔직했다. 눈치 보지 않고 밖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숨기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둘의 측근은 “이민호와 연우는 게임을 즐긴다. 영화도 좋아한다”면서 “비슷한 취미가 서로를 더 가깝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열애설 보도가 파장을 일으키자 양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연우는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일 뿐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영화관 데이트 사진에 대해 “지인과 함께 간 자리”라고 해명했다. 연우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31일 “연우 본인 확인 결과 (이민호와)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