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캡처

낙태·고아·여성인권·성폭력·우울증·아동학대·고독사·북한인권 등 8개 이슈 관련 그림 전시를 통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는 행사가 열렸다.

문화예술인 단체 '엠카라(MQARA)'는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다'라는 주제로 1일부터 7일 오후 3시까지 대전 유성구 갤러리 고트빈에서 그림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엠카라 소속 작가 8인의 드로잉 작품 67점이 전시 돼 있으며, 엠카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그림 일부를 감상할 수 있다.

엠카라 측은 "저마다 각자의 삶을 살기에 급급한 현대 사회에서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진리를 실천하며 사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불완전한 존재인 사람이 이 같은 '완전한 사랑'을 실천한다는 것이 가능하기는 한 것일까"라는 물음을 던지며 "예술이라는 수단을 통해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며, 사랑을 나누고자 본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엠카라 소속 작가 8인(김보경, 김윤경, 김지란, 윤나리, 이미진, 장성숙, 장윤희, 정다영)은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하고자 '낙태·고아·여성인권(북한과 이슬람, 힌두교 문화권의 여성인권 침해를 중심으로)·성폭력·우울증·아동학대(부모에 의한 가스라이팅을 중심으로)·고독사·북한인권'이라는 이슈를 선정했다"며 "이들과 공감하고 위로하며, 그들이 온전하게 치유받고 회복돼 고통에서 자유로워지기를 소망하는 과정을 작품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5월 30일부터 약 3개월 동안 위 8가지 이슈에 대해 '공부하고, 기도하고, 그림 그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그 과정에서 받은 영감과 소망을 그림으로 표현했다"며 "코로나 19로 함께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 이때, 고통 받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나눠지기를, 온전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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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