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창업가들이 세운 미디어회사 '썬스앤도터스'의 대북 라디오 방송 '새나라 방송'이 단편 영화 '바람의 편지'를 제작하고 지난 2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영화는 '본 영상은 지금 이 시간에도 일어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북한 주민 100명 중 1명은 가족과 생이별 중입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북한 주민을 향해 송출되는 라디오 방송이 북한에 자유의 소식을 전하고, 자유 통일의 날을 앞당기길 소망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썬스앤도터스 측은 "새나라 방송은 남한 청년들과 탈북 청년들이 함께 진행하는 방송으로 북한의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 방송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정체성이 회복되는 것을 기대하며, 남과 북이 하나 되는 새 나라를 꿈꾼다. 통일 대한민국을 이루는 날까지 새나라 방송은 계속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