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지는 “한국제지의 그린실드는 국내 제지 기업 최초로 친환경 코팅을 제지 공장 내 일관화 공정으로 적용해 상용화한 제품으로,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재활용, 생분해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한국제지

한국제지가 ‘2022 TV조선 경영대상’ ESG 경영 환경 부문에서 대상과 환경부 장관상을 동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시상제도는 TV조선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경영대상은 산업 트렌드의 변화를 선도하며 미래 방향을 제시해 줄 경영 전략을 갖춘 기업, 기관, 경영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산·학·연(産·學·硏)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매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국제지에 따르면,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체계적인 조림 사업을 시작하면서 1963년부터 경주, 여주 등지에 여의도 면적의 18배에 달하는 숲을 가꿔왔다. 2000년대 이후에는 △에너지 비용 절감 △탄소 배출량 줄이기 및 PCC 공장 건설 △잉여 스팀 사용 및 에너지 재활용 등 친환경 경영을 구축해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한다. 

한국제지는 “‘그린실드(Green Shield)’라는 생분해·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포장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ESG 경영을 선언한 CGV, 롯데시네마, 현대백화점, 아워홈 등 대기업에 납품하며 그동안의 노력과 결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한국제지의 그린실드는 국내 제지 기업 최초로 친환경 코팅을 제지 공장 내 일관화 공정으로 적용해 상용화한 제품으로,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재활용, 생분해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제지의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는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코팅을 분리하는 별도 공정 없이 자연 상태에서 생분해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외 인증 기관에서 식품 안전성 인증을 받고 친환경 Barrier Coating 관련 국내 특허도 등록이 완료됐다고 한다.

안재호 한국제지 대표는 “앞으로도 친환경 기업으로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들의 친환경 소비를 도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제지는 소아암 환자에 항균 복사지 기부, 독도사랑운동본부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조림 활동 및 친환경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금도 노력해 나가고 있다.

한국제지는 1958년 설립돼 ‘종이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창업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반세기 역사의 인쇄용지 전문 생산 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복사지 ‘miilk’, 최고급 러프글로스지 ‘ARTE’, 화장품·식품 포장재 ‘KAce’와 플라스틱인 PE 코팅이 필요 없는 친환경 포장재 ‘Green Shield’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