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내린 장터목대피소 일대. 사진=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지리산 천왕봉에 첫눈이 내렸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지난 12일 산 정상(頂上) 등 고지대에 첫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지리산 일대는 당일 낮에도 영하의 기온(최저 영하 10.2℃)을 보인 가운데, 최대 풍속 11.4㎧의 바람이 불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해가 질 때까지 약 1.5cm의 눈이 내렸다고 한다. 작년 11월 10일에 첫눈이 내린 것과 비교하면 32일 정도 늦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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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호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지리산국립공원 첫눈 소식을 전해드리며, 겨울철 산행을 하실 때에는 눈·빙판길에 필요한 아이젠 등 동계용 안전장비와 방한용품을 잘 준비해 안전하게 산행해 주시길 바란다”며 안전산행을 당부했다. 

김수아 아카이브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