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강원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지방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원주혁신도시 홍보영상 캡처

오는 5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지방 소재 공공기관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앞서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강원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지방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채용설명회는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채용기회를 확대하고 취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행사가 4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다. 설명회 현장에서 채용상담이나 컨설팅을 받거나 체험·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 이전한 지역의 광역시도, 특별자치시, 특별자치도에 소재한 대학 및 고등학교를 최종적으로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사람이 대상이다. 아울러 설명회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취업준비생이나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유튜브 채널에서 채용설명회를 생중계한다. 

앞서 강원 지역에서 열린 첫 합동채용설명회는 해당 혁신도시로 이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공단 등 9개 공공기관과 강원도경제진흥원, 강원신용보증재단 등 6개 지역기관이 참여해 지역 인재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 특강, 취업코칭, 심리검사 등 다양한 취업지원·이벤트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고, 신규직원의 취직 노하우를 전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적용 128개 이전 공공기관의 채용비율이 38.34%(1,359명)를 기록해 2022년 목표(30%)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역인재양성과정(오픈캠퍼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등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과 협력하는 인재양성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김복환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지역 청년들을 위한 내실 있는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하여,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지방대학 활성화 등으로 지역의 인구·경제가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도 지역인재 채용 합동설명회 행사일정]

● 강원: 3.22.(수) 원주치악체육관 원주

● 전북: 4. 4.(화) 전북대학교 전주·완주

● 울산·경남: 4.25.(화) 경상대학교 경남 진주, 4.26.(수) 울산대학교 울산 중구

● 광주·전남: 4.27.(목) 조선대학교 전남 나주

● 대전·세종·충북·충남: 5. 2.(화)~5. 3.(수) 대전광역시청 충북 음성·진천

● 부산: 5.10.(수) 부산광역시청 남구·영도구·해운대구

● 대구·경북: 5.11.(목) 영남대학교 대구 동구 경북 김천

※ 행사일자 및 장소는 추진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