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는 청소년들의 학교 적응 문제 상담이 증가하는 4월을 맞아 센터가 운영하는 서울시 청소년미래내비게이션 플랫폼 ‘유스내비’를 통해 서울시 청소년 유관기관과 사회적기업, 비영리 단체 등 950개 기관에서 제공하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라인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들을 적극 활용하면 교우 관계 고민부터 진로 탐색, 동아리·봉사 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원활한 학교 적응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유스내비에서는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낯선 환경에서 교우관계를 고민하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서로의 관심사를 알아가며 함께 즐길 수 있는 60여개 체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유스내비에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청소년 온라인 활동 공간 ‘홈베이스’가 있다. 이곳에 진로, 진학, 또래관계에 대한 고민을 등록하면 대학생과 전문가 내비게이터들이 실시간 댓글로 상담과 동기부여를 해준다. 어떤 진로를 계발할 지 심층적으로 고민하고, 피드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숏폼 콘텐츠 활용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댄스, 랩, 패션, 운동 등의 주제로 숏츠 영상을 제작한 후 공유하면 사소한 재능도 인정받고 관련 분야의 인플루언서에게 피드백도 받을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청소년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모든 활동은 유스내비의 ‘E-포트폴리오’ 기능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E-포트폴리오는 핵심 역량별, 계열별, ESG별 분석한 자료를 포함한다. 더 많은 프로그램 및 자세한 정보는 유스내비 누리집과 유스내비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정연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관장은 “새 학기를 맞이한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이루고자 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 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제공해 모든 청소년들이 자신감 있게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