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

서울공예박물관은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공예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펫크닉(Pet+Picnic)’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박물관은 야외마당에서 소풍을 즐기고 새활용(업사이클링) 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공예에 필요한 재료를 박물관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돗자리와 접이식 테이블도 대여해준다. 양말목 장난감 만들기 안내서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번 행사는 반려견 15마리를 공예마당으로 초대해 운영한다. 반려인 1명과 10kg 미만 반려견 1마리가 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시범운영 성격으로 참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가을에는 규모를 확대해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펫크닉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목줄 착용 및 2m 이내 조절 △타인과의 거리 유지 △배변 수거 △공격성이 강한 반려동물 입마개 착용 △다른 반려동물과 접촉 시 상대 보호자 동의 구하기 △반려동물등록 및 인식표 부착 등 6가지 펫티켓(펫+에티켓)을 지켜야 한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공예로 동행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펫크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모두의 공예, 모두의 박물관’이라는 박물관 슬로건에 맞추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김성재 아카이브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