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SYMC 마스터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공연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해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임현정,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 오케스트라 고잉홈프로젝트, 바리톤 고성현 등 국내외 저명한 음악가와 함께했다.
1회차에서는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클래식 음악가로서 자신의 음악적 여정을 공유하며 음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달했다. 3회차에 참여한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는 청소년 음악가 문시은(18)과 설요은(12)이 함께 연주 기법과 곡 해석 과정을 공유하며 관객들에게 음악적 성장의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2회차와 4회차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오케스트라 고잉홈프로젝트가 오픈 리허설을 진행했다. 특히 준비된 프로그램을 차례로 연주하는 기존의 오픈 리허설 형식에서 벗어나 수석 연주자의 악상 조율과 단원 간의 협의 과정을 공개하며, 공연 준비의 섬세한 과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마지막 5회차에서는 바리톤 고성현이 자신의 배고팠던 유학생 시절과 음악가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을 이야기하며, 청소년에게 무한한 꿈의 성장 가능성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SYMC 마스터클래스’는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음악가들을 초청해 청소년의 기초 음악 활동을 장려하고, 전문 음악인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만 9세~24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비용은 무료다.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의 음악적 꿈과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김성재 아카이브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