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우리나라엔 얼마나 많은 '백만장자'가 있을까. 

지난해 한국에서 순자산(純資産·부채를 제외한 자산) 100만 달러(약 11억3500만 원) 이상을 기록한 백만장자는 105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백만장자의 2% 수준이다. 

스위스계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가 22일(현지 시각) 발간한 '2021 글로벌 웰스(wealth)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이 100만 달러를 넘는 백만장자는 전체 성인의 1.1%인 5608만4000명으로 추산됐다. 

크레디트스위스는 가계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에서 부채(빚)를 뺀 금액이 100만 달러 이상인 사람을 백만장자로 정의한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백만장자는 미국(2195만1000명)에 가장 많다. 이어 중국(527만9000명), 일본(366만2000명), 독일(295만3000명), 영국(249만1000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