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 육군연구소는 "동물(動物)보다 '동력(動力) 효율'이 뛰어난 로봇이 무기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에 내놓았다. '동력 효율이 높다'는 것은 뼈와 근육을 연결하는 '힘줄'이 탄탄해 걷는 힘이 좋다는 의미다.
육군연구소는 2000년 일본의 자동차 회사 '혼다'가 만든 인간형 이족(二足) 보행 로봇 '아시모', 2005년 미국의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만든 군사 장비 운반용 사족(四足) 보행 로봇 '빅도그'를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이 로봇들은 첨단 기술 발전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 걷는 힘이 뛰어난 전투용 로봇이 나온다면 세상은 과연 더 좋아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