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에 국내 유일의 기상기후 산업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는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온라인 상에선 9월 18일까지 이틀 더 진행된다. 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국시앙산업기술원과 에너지경제가 공동 주관한다.
14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2021 기상기후 산업박람회' 개최 소식을 알리며, 이번 박람회에선 참가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기상기후산업박람회는 기후 변화나 자연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기상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는 다양한 산업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와 고부가가치 생산에 주목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기상기후산업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는 정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공구매처와 참가기업이 처한 상황에 맞는 다각적인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날씨경영 우수기업'을 초청해 기상 정보를 활용한 매출 증대나 비용 절감 방안 등 상담도 진행한다. 기상 및 미세먼지 관측용 드론 성능 인증 방안, 미세먼지 측정 기준, 특허 획득 방안, 기상청 R&D 추진 현황 및 계획, 기술 이전 등의 내용으로 일대일 상담이 진행돼 그간 참가 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도입하는 온라인 비즈매칭은 사전에 등록된 바이어와 기업, 상호 간 정보 확인을 통해 자율적으로 비즈니스 상담과 미팅을 신청할 수 있다.
참가 기업과 바이어는 상황에 맞게 오프라인 및 온라인 화상 회의, 줌, 웹엑스 등 다양한 형태의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특히나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상기후 라이브 기술 설명회는 정부 부처나 지자체, 공공기관 등 핵심 바이어가 희망하는 제품이나 기술군을 보유한 기업이 온라인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27일까지 기상기후산업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30일까지 신청하면 조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