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이 10대(代)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내놨다. 27일(현지 시각) 인스타그램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16세 미만(일부 국가는 18세 미만)의 청소년이 새로 만드는 계정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팔로를 허락한 사람만 이들의 게시물을 볼 수 있다. 이미 공개 계정이 있는 청소년에겐 설정 변경 방법과 비공개 계정의 장점을 안내해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할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 유해 콘텐츠 등을 올려 경고를 받은 성인(成人)은 미성년자 계정에 접근할 수 없다. 사용자의 웹사이트 활동을 분석해 광고를 노출하는 것도 제한된다. 미성년자에겐 나이와 성별, 위치에 기반을 둔 광고만 가능하다.
카리나 뉴턴(Karina Newton) 인스타그램 정책 담당자는 "청소년이 인스타그램을 안전하게 사용하길 바란다"며 "미성년자에게 건강한 SNS를 이용 습관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