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캡처

미 항공우주국(NASA)은 "1년 동안 화성 생활을 체험할 참가자 4명을 모집한다"고 지난 7일(현지 시각) 밝혔다. 화성에 장기간 거주하는 동안 발생하는 육체적·정신적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한 실험이다. 

참가자는 실제 화성이 아닌 3D프린터로 만든 가상의 화성 '마스 듄 알파(Mars Dune Alpha)'에서 생활하게 된다. 158㎡(약 48평) 크기로 텍사스주(州) 휴스턴 존슨 우주센터 내에 마련됐다. 이곳에선 실제 화성에서 생활하듯 통신과 식량 자원이 제한된다. 무중력 상태로 떠다니거나 장비가 고장 나는 등 화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과 탐사 임무도 주어진다. 

지원 조건은 미국 시민이나 영주권자 중 30~55세의 건강한 사람. 이공계 분야의 석사 이상 학위를 보유했거나 최소 1000시간 항공기 조종 경험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