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X의 우주탐사선 스타십이 미국 텍사스 보카치카 발사대에 서 있다. 사진=일론머스크 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2024년 이전에 인류가 다시 달에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15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한 네티즌이 "2024년에 인류의 달 착륙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올리자 "아마도 더 빠른 시점에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스타십의 첫 우주 궤도 시험 비행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머스크가 세운 민간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에 참여해 달 착륙선 '스타십'을 개발하고 있다. 스타십은 길이가 120m에 이르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탐사선으로, 머스크가 당초 화성 이주를 위해 개발해왔다.

머스크가 2024년까지 스타십을 이용한 달 착륙이 가능할 것이라 한 적은 있지만 그 이전에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