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YTN 캡처

유럽 주요국 증시가 4일(현지 시각) 일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 종가(終價) 대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79% 하락한 15,036.55로 거래를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1% 내린 6,477.66으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23% 하락한 7,011.01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또한 0.96% 하락한 3,996.41을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시장은 이날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恒大)그룹 사태와 인플레이션 징후에 주목했다”고 보도했다. 투자 회사 ZEGA는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 중국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10월 내내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홍콩 증시에서 파산설에 휩싸인 헝다그룹 주식은 거래가 정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