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발표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21년 한국미디어패널 조사 결과〉 주요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 기준, 올해 태블릿 PC 보유율은 27.1%로 전년 대비 6.5%p 증가했으며 사람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SNS(소셜미디어)는 인스타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2010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동일 표본 추적 조사로 올해에는 4171가구 및 1만154명 가구 내 개인을 대상으로 ‘미디어 기기 보유 현황’ ‘서비스 가입 및 지출 현황’ ‘미디어 활용 현황’ ‘미디어 다이어리’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TV,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 PC 보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였다. 가구 미디어 기기 보유율이 대부분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데스크톱 컴퓨터 보유율은 53.2%로 2011년(69.2%)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어 만 6세 이상 응답 패널의 97.4%가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휴대폰 유형 중 스마트폰이 95.2%를 차지했다.
SNS 이용률은 55.1%로 전년 대비 2.7%p 상승하며 2011년(16.8%)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였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SNS는 인스타그램(31.4%)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 이후 줄곧 1위를 지켰던 페이스북이 28.6%로 2위, 그 다음으로는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트위터 순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률의 경우, 전년 대비 1.3%p 감소한 18.7%로 나타났다.
스마트 기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으로는 인스턴트 메신저 앱(32.1%)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포털 앱(17.4%), 방송/동영상 앱(10.9%)의 순서로 나타났다. 특히 방송/동영상 앱 이용은 전년(8.1%) 대비 가장 큰 폭(2.8%p)으로 증가해 게임 앱 이용을 앞섰다.
일반 집 전화 및 인터넷 전화 가입률은 각각 26.9%와 6.0%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유료 방송 전체 가입률은 98.5%로 전년 대비 1.1%p 증가했으며, 유형별로는 IPTV 가입률이 54.2%로 케이블TV 가입률을 조사 이후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 인터넷 가입률은 78.4%로 전년(76.9%) 대비 1.5%p 증가했고, 2011년(73.0%) 대비 5.4%p 증가했다.
매체별 평균 사용 시간은 TV(3시간 6분), 전화기(2시간 29분), 컴퓨터(1시간 27분), 종이 매체(35분)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컴퓨터와 종이 매체의 사용 시간이 소폭 증가했다.
하루 평균 무선전화 사용 시간은 2시간 23분 39초, 유선전화 사용 시간은 6분 2초로 무선전화 사용은 증가하는 반면, 유선전화 사용은 감소하는 추세가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