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경기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상생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그린 에너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소재부품개발’이다. 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최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하 융대원)과 함께 ‘제6회 경기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상생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그린 에너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소재부품개발’이다. 

융합기술연구원은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 출연법인이다. 경기도 지원으로 시작된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을 기반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융합기술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김재영 원장을 비롯해 홍동표 박사, 이상화 박사, 안정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박원철 교수, 이재규 교수,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제6회 경기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상생포럼은 소부장 연구 개발 과정에서부터 환경을 보전하는 기술 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경기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경기도 반도체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연사로 참여한 홍동표 융합기술연구원 박사는 태양광을 반사시켜 온실 효과를 줄일 수 있는 방열 냉각 소재 개발에서 기존보다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박원철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는 이종 소재 합성을 통해 소재의 한계를 극복,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나노 복합체를 에너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기조 강연에서는 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을 맡았던 서울대 재료공학부 남기태 교수가 ‘탄소 중립을 위한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을 주제로 소부장 산업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감축의 중요성과 이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설명했다.

한편, 2018년 설립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관·학이 협력해 설립된 국내 최초, 최고의 융합 기술 연구 개발(R&D) 전문 연구 기관이다. ‘지역과 R&D가 하나 되는 세계적인 융합 연구 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차세대 교통 시스템, 스마트 시티, 소재·부품·장비, 지능화 융합, 환경·안전 5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