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월 기록 중 수출액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도 수출 품목 중 1위를 차지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자동차 생산은 38.2만 대였다(전년 동월 대비 24.7% 증가). 구체적으로 내수는 14.9만 대(전년동월 대비 +4.3%), 수출은 24.7만 대(전년동월 대비 +25.3%)로 집계됐다. 완성차 수출 액수는 62억 달러(전년 동월 대비 40.3% 증가), 자동차 부품 수출은 19억 달러(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울러 국내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공급이 정상화됨에 따라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내수 판매와 수출 역시 국내외 수요를 바탕으로 생산이 확대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량 증가는 우리나라 상업용 차량이 북미(北美) 지역에서 조립, 배터리 요건에 관계없이 IRA 혜택(최대 7500달러)을 받게 돼 우리 업계가 IRA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