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라발은 스위스 선박 엔진 개발업체 WinGD의 암모니아 추진선 엔진 테스트를 위해 두 대의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알파라발에 따르면, WinGD는 자사 암모니아 엔진 테스트 캠페인의 다음 단계에서 필요한 두 가지 고객 맞춤형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 업체로 알파라발을 선정했다. 올해 초부터 연료 분사 장치의 테스트용과 엔진 테스트 벤치용으로 알파라발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이 스위스 빈터투어의 엔진 연구 및 혁신 센터에 공급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2년 두 회사 간 체결된 상호 협약(Cooperation agreement)의 하나로 연료 공급 최적화 및 선상에서의 적용 기회를 포함한다.
암모니아는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해운업계의 다양한 노력에서 매우 의미 있는 부분을 차지한다. 넷-제로 연료를 위해 WinGD는 로이드 레지스터(Lloyed’s Register)에서 암모니아로 구동되는 X-DF-A 듀얼 퓨얼 레인지(dual fuel range)에 관한 첫 번째 승인(AiP)을 받는 등 암모니아 연료 엔진 개발을 이끌고 있다.
알파라발 측은 “WinGD와 전략적 협력은 탈탄소화 및 연료 전환 달성을 위한 노력의 하나”라며 “알파라발은 암모니아 엔진 설루션을 준비하기 위해 기술적 전문성을 확장했고 이번 공동 연구 개발 프로젝트는 또 하나의 대체 연료 사용의 여정”이라고 밝혔다. 글=김성재 아카이브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