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세계 최대 액화수소 생산시설이 인천에 들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는 SK E&S가 총 7000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것으로 최대 연 3만t(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연간 약 5000대의 수소 버스가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SK E&S는 동 플랜트와 연계해 올해 중 약 20개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40개소의 액화충전소를 전국에 구축해 액화수소 유통망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253℃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9개국만이 생산하고 있는 고난도 기술이다. 기체 수소 대비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운송 효율이 10배 이상 높고 수소차, 수소 버스 등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초고순도(99.9999%)의 특성을 가져 반도체, 방산 등 초고순도 수소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첨단산업 업계에서도 활용이 전망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준공식에서 “수소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무탄소 전원으로 정부는 민간과 함께 청정수소로의 전환,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 등 수소경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액화수소 플랜트는 한국 수소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플랜트는 정부의 규제 완화와 민간투자가 어우러진 협력 사례로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되어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글=김성재 아카이브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