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hy

에이치와이(hy‧구 한국야쿠르트)가 발효 녹용의 신체 피로 개선 및 항산화 효과를 확인하고 관련 논문을 SCI급 학술지 ‘세계 분자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hy에 따르면, 발효 녹용은 hy 자체 개발 소재로 자사 유산균 ‘HY7602’로 발효시켜 기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발효 녹용의 항피로 및 항산화 효과에 대한 작용 기전 조사를 목적으로 설계했다. 연구진은 근육세포와 간세포에 산화 스트레스 유발 후 발효 녹용의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근육에서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활성산소종(ROS) 생성 및 세포손상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간에서는 항산화 관련 효소가 활성화되고 및 유전자 발현이 증가했다. 반대로 염증 관련 유전자 발현은 감소했다. 이는 발효 녹용이 간에서 항산화 효과를 통해 피로를 개선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hy는 설명했다.

또한 사람의 나이로 중년(中年)에 해당하는 실험동물에 4주간 발효 녹용을 섭취시킨 결과 운동능력이 향상됨을 확인했다. 혈액 내 피로물질인 젖산과 조직손상 시 증가하는 젖산 탈수소 효소(LDH), 크레아틴 키나제(CK)는 감소했다.

hy는 발효녹용의 항산화 및 간 기능 개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김주연 hy신소재개발팀장은 “hy는 지속적인 소재 연구를 통해 발효 녹용만의 차별화된 기능성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hy가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 천연물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소재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김성재 아카이브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