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공식 유튜브에 ‘HYUNDAI E&C’s WAY: The Greatest Challenge‘ 영상을 공개하고 헤리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시대적 이슈와 현대건설의 역사를 매칭해 한 편의 도전 서사를 완성해 낸 것이 특징이다. 1947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대회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서윤복 선수의 쾌거를 현대건설의 창립과 연결하는가 하면, 우주시대 개막을 알린 1958년 인공위성 발사를 ‘한강의 기적’을 이끈 신호탄으로 불리는 한강 인도교 복구 공사와 한 프레임에 담아낸다.
또 텔레비전의 발명과 함께 한층 확대된 정보의 교류를 지역과 지역을 빠르게 잇는 도로공사 실적과 연결하고,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 자동차 모델 ‘포니’ 출시를 기술 자립의 노력으로 해석해 대한민국 첫 번째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호기 프로젝트로 전환한다.
영상에는 정주영 선대 회장의 ‘나의 경영철학’을 주제로 한 특강 멘트도 육성으로 삽입됐다. 또 한강의 기적을 상징하듯 강에 다리가 놓이며 도시에 빛이 들어오는 강렬한 오프닝으로 건설업의 역할과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뉴스와 기록 자료들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 해외 건설 진출, 국토의 1%를 넓힌 서산간척공사, 사막과 극지를 오가는 역작 등을 담았다.
헤리티지 영상을 감상한 후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47년, 현대건설이 만들어갈 미래 도전 성과를 댓글로 달아주면 AI 기술을 활용해 가상 미래를 만들어 보여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2047 미래뉴스 이벤트’는 현대건설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77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레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헤리티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지만 오랜 전통성에 그 기업만의 스토리가 덧입혀질 때 진정한 헤리티지가 전달된다”며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한 현대건설의 역사와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도전’을 강조한 고(故) 정주영 선대 회장의 창업정신을 함께 표현해 그 울림을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글=김성재 아카이브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