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는 글로벌 전문 무역 상사인 STX와 협력해 페루 육군에 렉스턴 스포츠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KGM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페루 육군 관계자와 STX 일행이 지난 4일 평택공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생산 라인 투어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를 시승했다. 평택공장 대회의실에서 간담회에는 박장호 KGM 대표이사와 페루 육군 관계자 및 STX 일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영국 도로교통공사와 불가리아 국민재난안전청 등에 관용차로 공급되기도 했다. 지난 2013년에는 페루에 경찰차로 2000여 대의 렉스턴이 공급된 바 있다.
KGM은 이번 렉스턴 스포츠 공급을 시작으로 페루 육군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일반 차량뿐만 아니라 특수 목적 차량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공급 물량은 올해 400여 대를 시작으로 2025년에 2000여 대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 등 KGM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 등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페루 등 주요 수출국의 관용차로 보급되고 있다”며 “페루 육군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공급 확대는 물론 신흥 시장 개척 및 신제품 론칭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김성재 아카이브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