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렬(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민병주(오른쪽 다섯 번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이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2024 소부장뿌리 기술대전 운영사무국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하는 ‘2024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로 14회째인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은 ‘대한민국 산업의 허리! 소부장과 뿌리 산업’이라는 주제로 그간 국내 최대 규모 B2B(기업 대 기업) 전시회로 자리 잡아 왔으며 국내 소부장뿌리 산업 진흥과 함께 성장해 왔다.

행사 주관 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민병주 원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에 유연한 대응을 위해 첨단 산업의 초격차,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소재 부품의 국산화, 더 나아가서 세계화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참여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소부장뿌리 기업들의 부흥에 큰 도움을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행사는 유공자 포상 시상식을 비롯해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구성한 기업관, 특화단지관, 으뜸기업관 등 테마관으로 전시 공간이 구성됐다. 세미나 포럼 설명회 등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국내기업과 해외 바이어 수요의 상호 매칭 및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는 소부장 분야 온라인 수출 상담관과 투자유치 관련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국내 투자 상담관 등 참가기업을 위한 기업지원 상담이 진행됐다.

다양한 기업관과 테마관으로 조성된 전시공간은 소부장·뿌리산업 미래비전 공유 및 공급망 생태계 이해도 제고를 위한 오픈형 스토리텔링 공간 콘셉트로 조성했다. 소재·부품·장비 대표성과 핵심 품목에 대한 성공 스토리 전시 및 소재·부품·장비 및 뿌리산업에 대한 주요 정책을 연대별로 소개하는 주제관과 민간 주도의 첨단·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부산의 반도체, 충북 오창의 이차전지, 충남 천안·아산의 디스플레이, 광주와 대구의 미래차, 충복 오송과 경북·전남의 바이오, 전북 첨단 소부장의 시도가 참여해 산업별 전시관인 ‘특화단지관’을 구성했다.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의 역량을 갖춘 으뜸기업 홍보관에서는 으뜸기업의 기업 소개, 성과 및 전시품을 통해 각 기업들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 다양한 소부장뿌리 기업들의 전시품들이 대한민국 소부장뿌리 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2024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은 전시뿐만 아니라 포럼/세미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개최하는 ‘국가첨단산업 소부장 기술포럼’에서는 첨단산업 분야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기술 동향 공유 및 산업계 확산을 제고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그 외에도 ‘가상공학 플랫폼 구축사업 성과공유회’, ‘R&D 연구개발비 집행정산관리 설명회’, ‘뿌리산업 세미나’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과의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유공 포상 시상식에는 총 81명의 인사가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유공자 포상 18건을 포함해 수상했다. 국내기업의 참여 확대를 독려해 대한민국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소부장뿌리 산업 기업들을 위해 마련된 정부 부처의 포상 시상식은 소재·부품·장비 유공자 포상, 뿌리 유공자 포상으로 구분해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소부장뿌리 기술대전 유공 포상 시상식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정해권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부회장, 구본혁 장은공익재단 상임이사, 류재원 킨텍스 사업부사장 외 지자체 단체장 등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글=김성재 아카이브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