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인도 측에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외교부

정부가 인도 측에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종권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26일 외교부 청사에서 무안푸이 사이아위 인도 외교부 군축·국제안보국장과 제4차 한-인도 군축비확산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측은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을 포함한 글로벌 및 지역 차원의 군축・비확산 도전들에 관해 논의했다. 아울러 AI, 우주 안보 등 신흥 안보 이슈 부상에 따른 도전과 기회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우리 정부 측은 “군사분야 AI의 책임 있는 이용에 관한 국제 규범 형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긴요하다”며 오는 9월 서울에서 제2차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를 개최를 소개하고 인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양측은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군축비확산협의회가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공고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평가했다. 

한편 REAIM은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개발·배치·이용을 주제로 다루는 국제회의체다. 지난해 2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한국과 네덜란드 공동 주최로 처음 열렸고 2차 회의는 오는 9월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글=김성재 아카이브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