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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축제가 집중 개최됨에 따라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관광축제의 먹거리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지역특산물, 전통문화, 자원 등을 활용해 관광 상품화한 특색있는 지역축제 중 문체부가 지원하는 행사다. 문체부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학계·현장 전문가로 축제 평가위원이자 민관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이달 열리는 15개 문화관광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간다. 축제 먹거리 가격과 음식 제공량이 합리적인지 인근 기존 상권과의 연계를 활성화해 축제장 주변 비인가 노점 난립에 대처 가능한지 여부 등을 확인한다.
해당 점검 결과는 문체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와 예비 축제 평가점수, 2024년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장관상) 선정 과정에 반영한다. ‘문화관광축제 평가 및 지정 편람’도 개정해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고객 불만 등이 다수 발생한 축제는 평가에서 감점한다. 또 가격관리·통제 역할이 미흡한 축제는 차기 문화관광축제 지정에서 제외한다.
축제장 가격 점검과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축제 통합페이지에서 축제별 대표 먹거리와 가격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는 ‘축제 먹거리 알리오’ 캠페인도 확대한다. 담양대나무축제의 죽순부추전(1만5000원‧250g)과 죽순회무침(2만원‧300g), 춘천마임축제의 마임 막걸리(7000원)와 마임 맥주(3000원) 등 5월 문화관광축제 대표 먹거리와 가격 정보도 축제 통합페이지와 각 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문화관광축제 86개 중 74개가 ‘축제 먹거리 알리오’ 캠페인에 참여했다. 올해는 그 외 지역축제들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해 관람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26일 중앙지방정책협의회와 30일 시도관광국장회의를 통해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축제 먹거리 알리오’ 캠페인 참여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에 참여하지 않으면 문체부 축제 지원 사업에 지원할 수 없다.
바가지요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원 사업들도 추진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축제별 특성에 맞는 ‘착한가격’ 대표 먹거리를 개발·유통할 수 있도록 민간 기업과의 협업 사업을 지원해 축제 홍보 효과와 재정 자립도를 높인다. 지난해 금산세계인삼축제(명예 문화관광축제)와 더본코리아, 올해 3월 논산딸기축제(문체부 예비축제)와 성심당 미니 딸기시루 협업처럼 축제의 매력도와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성공 사례를 지속해 발굴할 계획이다.
박종택 문체부 국장은 “사계절의 능동적인 변화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담은 우수한 지역축제들이 많다”며 “문화관광축제는 물론 많은 지역축제들이 적극적으로 ‘축제 먹거리 알리오’ 캠페인에 참여하고 수용 태세 개선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축제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김성재 아카이브뉴스 기자